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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률 90% 선으로 높지만 판매는 ‘답답’ 부품 1위 만도 구조조정 나서 1월 현재 車 산업 고용, 8년 만에 38만명 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2월에 겪었던 위기가 중국산 부품 생산 중단에서 비롯된 공급 위기였다면, 이번에 당면하게 된 문제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까지 넓어진 글로벌 수요 위기다. 올 하반기 판매 급감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부품업체가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2월 4일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직원들이 근무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공장 가동률 90% 선이지만 예비 부품 생산 많아

현재 국내 자동차 공장 가동률은 90% 선이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의 공장 가동률이 3월 들어 90~95% 정도로 회복했고, 국내 부품사 가동률도 안정적이다. 부품업체 이익단체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중국산 부품 조달에 어느 정도 이뤄지고,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도 제 궤도에 오르면서 부품업체 가동률이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월에 부품업체 가동률은 부품 종류에 따라 50~70% 선으로 뚝 떨어졌었다. 일종의 전선 뭉치인 와이어링하네스 등 중국 의존도가 높은 부품 공급이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뚝 끊기면서 완성차 업체의 생산까지 중단됐기 때문이다. 경기도 수원의 한 부품업체 임원 A씨는 “중국 내 공장 가동률은 한때 20% 밑으로 떨어졌다가,이제 60~70% 수준으로 올라왔다”며 “국내 공장도 거의 정상 가동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품 업체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중국 등의 판매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중간재 공급 중단에 대비해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생산을 지속하는 업체도 상당수다. 경북 경주의 한 부품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생산이 중단될 가능성에 대비해 넉넉하게 제품을 만들어놓는 곳이 많은 상황”이라며 “원활하게 완성차 판매가 이뤄져야 하는데, 상황이 녹록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2월 중국 자동차 판매 86.1% 줄어

중국의 경우 신차 판매가 급감하면서, 현대기아차 중국 공장의 생산량도 뚝 떨어졌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월 승용차 판매량은 22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6.1% 줄어들었다. 극도의 판매 부진 여파로 현대기아차에 납품하는 자동차 부품 업체들도 악영향을 받고 있다. 부품 업체들은 이러한 수요 감소가 미국이나 유럽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 한 부품업체 대표 B씨는 “미국이나 유럽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 자동차 판매가 중국처럼 급감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국내 부품 업체들도 악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미국, 멕시코 등 해외 공장에서 생산하는 차량용 부품 상당수를 국내에서 조달한다.

중국 베이징의 한 자동차 매장에서 직원이 유리창을 닦고 있다. /베이징AP연합뉴스

유럽발 자동차 부품 회사들이 멈추면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동차의 경우 국산화율이 90%에 달해 해외 의존도가 낮지만 10%의 부품 조달이 차질을 빚을 경우 연쇄 가동 중단 사태를 야기할 위험이 상존(常存)한다”고 설명했다. 가령 자동차용 전장부품용 반도체는 독일 인피니온의 점유율이 높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전장부품용 반도체를 의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인피니온 같은 곳이 공장 가동을 중단할 경우 국내 업체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라그룹 계열의 자동차 부품회사 만도(204320)는 구조조정에 나섰다. 자동차 산업 위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만도는 강원 원주 주물공장 및 관련 사업을 매각하고, 전체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키로 12일 결정했다. 희망퇴직 후 유휴인력이 발생할 경우 순환휴직 및 전환배치키로 했다. 만도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 회사가 더 큰 위기에 빠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생산에 종사하는 근로자수는 1월 현재 3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00명 감소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전국 고용보험 가입자를 집계한 고용행정통계 기준이다. 자동차 및 부품 제조업 종사자수가 38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2년 3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표준산업분류 소분류 기준)’ 종사자가 지난해 1월 23만3000명에서 22만6000명으로 7000명 줄어든 게 주요 원인이다. 2010년 35만명 선이었던 자동차 및 부품 산업 종사자는 2017년 40만명까지 늘었다가 다시 쪼그라드는 형국이다. 이항구 선임연구위원은 “대규모 자동차 수요 위축 현상이 발생할 경우 올 하반기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채산성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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