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 노사가 합의안을 타결하며 앞으로 4년간 분규 없는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반면 한국GM은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내년까지 미룬 상태인데다, 이후로도 매년 임협, 혹은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으로 고비를 넘겨야 하는 상황이다. 26일 한국GM에 따르면 미국 GM 노사합의안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노조 표결에서 노조원 4만1000여명 중 57%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즉각 합의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6주 가까이 이어졌던 파업도 종료됐으며, 공장도 다시 정상 가동되게 됐다. 일부 지역에선 28일부터 생산이 재개될 전망이다. 합의안은 일부 임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모든 상근직 근로자에 대해 4년 내 최고 수준인 시급 32달러(약 3만7600원) 지급, UAW 소속 근로자에게 각각 1만1000달러(약 1300만원)의 타결 보너스 지급, 의료보험 기여분 현행 유지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대신 사측은 오하이오 로즈타운에 있는 조립공장을 포함, 가동하지 않는 3개 공장을 영구 폐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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